일본 연구진이 피부세포로 만든 줄기세포를 사람의 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세포나 간세포 등 세포 단위까지 배양에는 성공했지만 초기 단계이지만 새로운 장기를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안전성 및 임상실험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4일 교도통신과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시립대의 다니구치 히데키 교수와 다케베 다카노리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인공다능성 줄기세포(iPS 세포)를 이용해 쥐의 체내에서 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작은 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소식은 영국의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 인터넷판에도 실렸다. 연구팀은 향후 10년 이내에 환자에게 간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사람의 iPS 세포에서 간 세포 직전의 세포를 만고 세포를 연결하는 ‘간엽 세포’와 혈관의 뿌리가 되는 세포를 섞어 배양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다케베 교수는 “3가지 세포타입을 혼합한 결과, 뜻밖에 3차원의 간 씨앗이 형성됐다”며 “이는 사실상 초보적인 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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