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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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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시위 (Occupy Wall Street) 2011년 빈부격차 심화와 금융기관의 부도덕성에 반발하면서 미국 월가에서 일어난 시위.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으나, 뚜렷한 시위목표를 제시하지 못한 한계를 남기며 73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됨.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신자본주의의 문제점과 금융기관들의 부도덕성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남김 온라인 잡지 가 2011년 7월 13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제안하면서 그해 9월 17일부터 시작된 시위다. 'Occupy Wall Street(월가를 점령하라.)'를 구호로 한 시위의 첫날은 발원지인 뉴욕 맨해튼 주코티 공원에 1000여 명이 모이는 데 그쳤으나, 이후 경찰의 강제진압 사실이 알려지며 시위대에 대한 공감이 확산돼 점차 그 인원이 늘어났다. 이후 시위는 보스턴, 시애틀,..
월가시위의 지탄 대상 살찐 고양이 2년 전 미국 뉴욕의 증권가 월가의 시위 (=Wall Street) 이 시위의 핵심 지탄 대상은 이른바 살찐 고양이라고 불리우는 월가의 금융인들이었다. 천문학적인 구제금융을 받아 겨우 살아나고서도 탐욕스런 성과급잔치를 벌인게 발단이 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은행장들의 성과급을 제한하는 살찐 고양이 법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가? 금감원(=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임원 연봉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 했다.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이 낸 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30% 안팎씩 줄었다고한다.이 기간에 등기이사들이 받은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에서 7억원대, 1년 전보다 많게는 40%까지 늘었다고한다. 경기가 안 좋아져서 돈은 못 벌었지만, 거꾸로 임원들에게 줄 돈은 대폭 늘린 셈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