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후임 회장으로 유력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은 뒤 외상을 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사연을 게재하며 당시 난처했던 상황을 전했다.
박 회장이 게재한 트윗에 따르면 이날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본사 근처 냉면집을 찾은 박 회장은 식사를 마친 뒤 사무실에 지갑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달았다. 직원들에게 "지갑을 두고 왔다. 계산 좀 해"라고 말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저도 지갑을 안 갖고 왔습니다"였다.
결국 박 회장은 냉면집 사장에게 "저 두산 회장인데요. 아무도 지갑을 안 가져와서… 죄송합니다"라며 외상을 했다. 그는 식당을 나온 뒤 제일 먼저 눈에 띈 직원에게 5만 2천원을 꾼 뒤 다시 식당으로 달려가 외상값을 갚았다.
박 회장은 이같은 사연에 대해 "사방에 미안 투성이의 점심, 돈 갚아야지"라며 미안한 마음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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