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사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라진 ‘애드워드 스노든’…미·러·중 외교 갈등 미국 정부 여권 말소로 공항 내 환승구역서 오도 가도 못해 미국 눈치보며 누구도 선뜻 못나서…"에콰도르가 받아들일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하고 나서 홍콩에 은신하다가 러시아로 도피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모스크바 공항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미국 정부가 스노든의 미국 여권을 말소하면서 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가 없어진데다 스노든이 망명을 신청한 에콰도르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여권 말소돼 공항 환승구역 못 벗어나" =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26일(현지시간) 스노든이 소지 여권 말소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잃게 되면서 러시아로 입국도 못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