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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s

[Hot Issues] '제돌이, 춘삼이 풀어주는 이유는?

제돌이와 춘삼이의 방류를 보면서 다른 돌고래는 왜 안 풀어주는지...,

동물원의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는 뭔지... 의문이 들 겁니다.

세계 150여개국이 가입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은 불법포획과 국제거래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상업목적의 자연상태 포획과 국제거래를 사실상 금지한 것으로, 현실적으론 동물원에서 태어난 동물의 거래만 허용될 뿐입니다.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와 춘삼이는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로 제주 연안에 110여 마리만 서식하는 국제보호종입니다.

당연히 포획과 거래의 금지대상입니다.

제돌이는 4년 전 제주 앞바다에서 산 채로 그물에 걸렸는데, 사람들이 붙잡아다 공연을 시켰습니다.

제돌이처럼 불법으로 공연장으로 끌려온 남방 큰돌고래는 무려 11마리나 됐는데, 6마리는 죽었습니다.

남은 다섯마리 가운데 지난달 우리를 탈출한 삼팔이를 포함해 세마리는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두마리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호중인데 나중엔 고향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국제협약에 따른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입니다.